본문 바로가기

전시 관람/25년

<모터타임즈: 멈춘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 경인콜렉티브_ 한국지엠 부평2공장

11월 21일날 참여!


📢 공지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에서 진행하는 <모터타임즈> 전시는 안전과 공간 운영상의 이유로 신청자에 한해 입장 가능합니다.

🗓️ 4,5차 신청
- 신청시작: 10월 23일(목) 17:00부터
- 신청방식: QR코드를 통한 신청 폼 작성 및 제출(선착순)
- 신청 링크 : https://linktr.ee/collective.gyongin
- 4차 관람 일정
11월 7일(금) 15:00
11월 8일(토) 11:00 / 14:00
11월 9일(토) 11:00 / 14:00
- 5차 관람 일정
11월 14일(금) 15:00
11월 15일(토) 11:00 / 14:00
11월 16일(토) 11:00 / 14:00

⚠️ 유의 사항
- 전시는 자동차 공장의 생산시설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반드시 한 국지엠 안전 및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 안전 문제로 만 16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합니다.
(보호자 동반 시에도 관람 불가)

✅ 신청 일정

1차 신청(10/17~10/19) 마감
2차 신청(10/24~10/26) 마감
3차 신청(10/31~11/2) 진행중
4차 신청(11/7~11/9) 10/23부터 신청
5차 신청(11/14~11/16) 10/23부터 신청


〈모터타임즈: 멈춘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는 부평구문화재단 + 금속노조 한국GM지부 + 경인콜렉티브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부평 자동차 산업과 공장을 예술적 아카이브로 기록하는 리서치 프로젝트다. 

 

폐쇄된 공장을 이용한 프로젝트라니! 너무 흥미로운 프로젝트라 인스타 게시물 저장만 해두고 신청을 놓쳤다. 그런데 마지막 추가 신청이 열려서!! 간신히 올 수 있었다.

안내 문자에 온 약도

이렇게 신청해 놓고 약속시간에 늦을까 봐 부평 구청역에서 택시를 탔다. 그것도 늦었다. 출발 10분 전에 도착하라고 했는데, 54분 도착 예정이었다. 택시에서 내린 후 서둘러 모임 장소인 홍보관으로 갔다. 그리고 역시 미술인들은 지각이 많군 이란 생각을 했다. 

 

 

 

모터 타임즈는 공장 안쪽에 마련된 작업을 투어를 진행하는 작가님을 따라가며 관람할 수 있었다.  인솔자를 따라서 공장을 돌아다니며 전시를 관람했다. 공장 내부 모습과 공간에 맞춰 만들어진 작업들을 관람했다.

 

특이 사항! 해찬씨를 만났다! 전시를 몇 개를 보러 다니는 걸까.. 몸이 한 3개가 되는 것 아닐까? 싶었다. 멋진 사람.

 

 

투어가 끝나고 금속노조 뱃지를 받았다. 하나 더 달라고 해서 하나 더 받았다. 엄청 곤란한 표정으로 하나 더 주셨다. 감사했다.

 

투어에서 기억에 남는 것:

 

- 정비사들도 자동차의 모든 부품을 조립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줄 곧 옛날 의사는 모든 진찰을 다 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고 자기 전문 분야만 본다고 했다.  파편화된 시야, 좁게 파고들어 아무도 겹치지 않는 끔찍한 상상을 했다. 정비사 분들이 자동차 전체를 해체하는 과정을 찍은 영상을 설명할 때, 춤을 추는 것 같이(발레라는 단어를 썼던 거 같다.)라는 말을 했다. 기계와 사람의 춤. 멋지다.

 

- 양정욱 작가의 작업이 인상 깊었다. 올해의 작가상에서 보여준 조형력? 에 비하면 힘을 많이 뺀 모습이었다. 이런 결정을 한 이유는 공장이란 공간과 작품의 관계/ 혹은 워크숍 참여자와 관계를 맺을 때 상대에게 양보하고 서로 기댄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공장은 압도적이었다. 인천을 설명할 때 매번 근대, 개항장 이 지랄을 하는데, 공장을 다룬 이번 전시가 '진짜 인천' 느낌이었다. 공장 안에선 또 다른 생태계가 펼쳐졌다. 먼저 자동차가 사람보다 우선이었다. 제품을 제작하는 시간 왜에는 전부 줄여야 하는 시간이었다. 보폭도 정해져 있었다. 무수한 규칙은 높은 천장에 교차되는 배관 같이 복잡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GM의 정비 센터 폐쇄라 사건과 맞물려 움직였다. 정비센터 폐쇄 논란이 이어지던 시기에 공장을 방문해 공장의 의미를 다시 묻고 그곳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프로젝트였다. 글을 적고 있는 지금 법원은  한국GM 노조 직영 정비센터 폐쇄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