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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25년

<작자미상의 단편선> 김재민이,김종범 ,이민지, 해미 클레멘세비츠, FCS_코스모40 (25.10.17~11.30)

11월 21일

 

𝐄𝐱𝐡𝐢𝐛𝐢𝐭𝐢𝐨𝐧〕 작자미상의 단편선

2025. 10. 17. (금)–11. 30. (일)
오전 11시–오후 7시 (휴관일 없음)

코스모40 (1층 보이드홀)

《작자미상의 단편선》은 무엇을 지역의 이야기로 ‘발견’할 수 있을까?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의 장소성을 새롭게 부여하고 우리가 통과하고 있는 시간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현재의 분절된 장소성, 소멸된 이야기에서 서사적 장력을 회복하는 일, ‘정처 없이’ 그것을 발견하는 일은 어쩌면 예술이 해낼 수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전시를 함께 만든 5명(팀)의 작가들은 지역을 부동의 존재가 아니라 거듭 살아있는 하나의 유기체로, 지역을 명사에서 동사로 치환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각각의 단편들을 모아 하나의 서사로 직조해 냄으로써 위치 감각을 장소 감각으로, 정보 감각을 서사 감각으로 치환하는 것이 《작자미상의 단편선》이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경험이다.

◊ 참여작가|
 김재민이 @geminikimchee
 김종범 @rarebike
 이민지 @mmminjiyi
 해미 클레멘세비츠 @remi_klemensiewicz
 FCS(Fresh Care Service) @fresh_care_service

◊ 총괄 기획|여혜진 @ydanji
◊ 협력 큐레이터|박지수 @zido.park
◊ 공간 디자인|ATAA @ataa_office
◊ 미디어 설치|올미디어 @_allmedia_
◊ 그래픽 디자인|안효준 @anhyojooon
◊ 전시 운영|다각도

◊ 주최 및 주관|(재)인천서구문화재단
◊ 후원|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 협력|코스모40


모터 타임즈를 관람하고 넘어왔다. 해찬씨와 해찬씨 지인분과 같이 전시를 보러 왔다. 공장에서 공장으로! cosmo40은 화학공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역사는 여기로 2016년까지 운영되었다는 게 충격이었다. 다른 전시공간에 비해 집 근처 가까이 있지만, 자주 못 오는 곳이었다. 우연히 만난 인연들 덕분에 전시를 볼 수 있었다.

 

참여작가가 각자의 방법으로 지역을 탐구했고 포스터와 쉬운 말 리플릿 같은 접근성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많은 전시였다.

재밌는 영상! 열심히 달리셨다. 코스마다 평가가 있었던 거 같다.

염전 관련 지도였던 것 같다. 인천에 염전이 많았고 공장지대나 아파트가 되었다.

 

소리를 쫓아 돌아다니기! 저 스댕의 반짝거림이 아름답다.

이런 차량 볼 때마다 거인이 두고 간 투구 같은 인상을 받음.

 

탁본 연등

 

이 전시도 좋았다. 체력이 있으면 더 보고 싶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김재민이 작가의〈하인천 공장 달리기〉작업이다. 공장을 뛴다. 일터로 가는 길은 언제나 생략된다. 나는 이런 경험을 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업장으로 가면서 느낀다. 작가는 이런 생략이 발생하지 않는, 일이 아닌 이동=달리기를 통해 거리를 환기하는 것 같았다. 내가 더 놀랐던 건, 생각보다 간단한 행위로 이렇게 까지 풍경이 환기될 줄 몰랐기 때문이다. 좋았다.

 

완성도 좋았던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