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관람/23년 (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졸업전시<THIN SCENE> (23.12.6-12.12) https://www.instagram.com/snad_fa 추계 졸전 때 미쳤다고 하나하나 적었는데 지쳤습니다. 게다가 과기대 졸전은 43명이 졸업하는 전시! 하나 하나 열심이 못적겠다. 미안합니다. 그래도 힘내보자 아자 아자 안화이팅! 이 때 대학원 수업 전시를 하느라 밤을 샜던 때. 정신없었다. 근데 너무 많아 ! 진짜 천천히 봤으면 좋았을 텐데 한 전시. 영상이랑 설치 작업이랑 맥이 맞아 보였던 전시. 입구에서 맞이하는데 전시 전체적으로 이런 가볍지만 즐거운, 조형들이 많아보였다. 무거운 작업들은 크게 안보였던 것 같다. 어! 홍승혜작가다! 저 위 하트 반쪽 난게 인상적이었다. 흑백은 맛있어!~ 황유진 작가와 정예진 작가는 좀 부러웠다. 화려하지만, 눈에 거슬리지 않고 촌스럽지 않았다. 두 작가 .. 윤소린 개인전 <리빙 위드 더 트러블> 온수공간 (23.11.17-23.12.10) 이주영 작가 개인전과 동시에 진행한 전시. 이주영 작가는 1층 이었고 윤소린 작가는 2-3층이었다. 온수공간의 2-3층은 공간이 약간 복잡하고 흥미롭다. 전시는 2층에 작업 아카이브??? 같은 설치와 벽 타이포그라피??? 가 있었고 3층 작은 공간엔 아래 사진 같은 인터폰이 설치 되어 있었다. https://www.onsu-gonggan.com/2023/11/living-with-trouble-2023.html /온 /수 /공 /간 리빙 위드 더 트러블 Living with the trouble 2023. 11. 17 - 2023. 12. 10 윤소린 개인전 장소 | 온수공간 2-3층 관람시간 | 12 - 7 PM , 월 휴관 디자인ㅣ맹성규(@seonggyumaeng) 설치... www.onsu-gong.. 이주영 개인전 <머리 셋 다리 하나> 온수공간 (23.11.17-12.10) 12월 전시 빨리좀 옮겨 적자! 아자아자 안화이팅! 온수공간은 정말 많은 전시를 소화한다. 이때도 1층 2층 전시가 달랐다. 이 때 근처 약속 가면서 봐서 좀 후다닥 봤다. 그래서 좀 아쉬운 전시. 전시를 다 보기전에 설문지를 발견했다. 정말 어쩜 이렇게 소중하게 적어 놨을까. 이건 친절하다 못해 슬프다. 왜 슬픈가 생각해보니 설문지에 적힌 말처럼 솔직하게 '의견 좀 주세요'라고 말한적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전시 오면 암거나 말해주라 사람들아~https://www.onsu-gonggan.com/2023/11/2023.html /온 /수 /공 /간머리 셋 다리 하나 2023. 11. 17 - 2023. 12. 10 이주영 개인전 장소 | 온수공간 1층 관람시간 | 12 - 7 PM , 월 휴관 기획 |.. 김동진 개인전 <끝과 시작> 인디프레스 갤러리 (2023.11.24-12.06) [인디프레스 갤러리 - CURRENT] 시각예술전시장 indipress.modoo.at 네이버 지도 인디프레스 갤러리 map.naver.com 12월 6일 비가 내린 날이었다. 요새 갑자기 또 따뜻해져서 기후변화는 현실이라는 걸 늘 일깨운다. 좀 까먹게 좀 해줘라. 비가 와서 따릉이를 타고가기 곤란했다. 엉덩이를 포기하고 축축한채로 갔다. 이 폐허를 응시하라 김동진 작가에게 전해 듣는 부모님의 삶은 마치 전쟁 같았다.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 그의 부모는 전형적인 한국의 아버지, 어머니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의 아버지는 형편 때문에 고등 교육을 받지 못했다. 벽돌 공장, 대농의 머슴, 택시기사, 막노동 등 건강이 좋지 않은 할아버지를 대신해 온갖 노동을 하며 가족을 .. <견고한 공중> 권회찬,양기찬,이예주,신대훈,채수정 안팍스페이스 (2023.11.22-12.13) https://annpaak-space.com/ annpaak_space안팎으로 선순환annpaak-space.com "메시지로 읽힐 수 없는 일상의 자취, 혹은 사회 속에 소모된 기호나 부속들을 작품의 소재로 삼는 작가들이 있다. 이들은 통계 데이터나 누군가가 끄적였던 낙서, 삶의 터전에서 우연히 발견한 부산물 등, 지역의 현상이나 타자의 존재를 암시하는 일상의 흡적들을 작품의 시초로 활용한다. 그러나 그들이 창작한 형태와 이미지, 그리고 기호들은 구체적인 현실로 놓여있음에도, 명료한 정보/메시지를 매개하지 않기에 매체로써 본래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듯하다. 이는 채택된 소재들이 정체가 불분명한 찰나로부터 발전된 허구적 실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 이를 바탕으로 은 일상의 소멸로부터 거슬러서 매.. (3)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전시 <ad-vent-age 굳이 환풍구로 나가는 것> 2023 (계속) 이때 즈음 부터 글쓰는 나도 지치고 관람하던 나도 지쳤다. 하지만 빨리 마무리하고 자야지. 이것도 조금 더 제대로 볼걸. 검회색 바닥에 흰색벽과 연파랑 보라계열의 색이 잘어울렸다. 드로잉이 설치로 옮겨간느낌. 바닥에 있는게 어색하지 않고 공간과 잘어울렸던 것 같아 시원하게 보고 넘어갔다. "가상공간, 디지털 이미지에서 현실과 유사하면서도 특유의 과장된 시각 언어인 '과도한 리얼리티'라는 개념에서 시작한다. 가볍고 납작한 디지털 이미지의 리얼리티 파편을 수집하고, 이미 사라진 물질적 텍스처와 무게를 다시 부여해 현실로 가져온다. 물성을 얻은 조각은 현실 공간에서 물질세계의 리얼리티와 충돌한다." -졸업전시인스타그램에서 메타버스 붐은 온다! (2)추계졸전글 에서 정윤서 작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레.. (2)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전시 <ad-vent-age 굳이 환풍구로 나가는 것> 2023 (계속!) 이서연 작가는 류한솔 작가의 전시가 많이 떠올랐다. http://museumhead.com/every-body-come-on-yo/ MUSEUMHEAD2023. 05. 11 Every Body, Come On! Yo! 《Every Body, Come On! Yo!》 류한솔 개인전 2023.05.11.-06.10. 기획, 글ㅣ허호정 설치ㅣ가가구죽 그래픽디자인ㅣ윤현학 도움ㅣ권기예, 김현주, 류미, 이선영, 이나하, 함연선 museumhead.com "여성은 다양한 것 들과 전투하고 이겨내고 있다.자궁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숨겨져 있던 여성들의 전투 흔적을 가시화한다." " 여성의 몸은 심미적인 대상이 아닌 몸 그자체로 보았을 때 여성이 가지고 혹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들로 채워보였으면 합니다.. (1)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전시 <ad-vent-age 굳이 환풍구로 나가는 것> 2023 "물의 표면과 이면의 풍경이 완전히 드르듯 관점은 개인의 풍경을 결정한다. 이런 각기 다른 견해는 때론 충돌하지만, 종종 새로운 풍경을 보여줄 렌즈가 되기도 한다. 한 세대는 타 세대가 보았을 때 동일한 풍경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들은 전혀 다르게 느끼기도 한다. 오히려 닮은 겉으로 보았을 떄, 흙 속에 몇마리의 생물이 살아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없다. 더군다나 그 흙 속에 사는 이들조차 서로의 존재와 항로를 가늠하기 힘들다. 작업하는 것은 이와 유사하다. 우리는 눈앞의 흙과 먼지를 헤치며 나아가고 자신의 풍경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전시 서문 중 4학년 유정민 https://www.instagram.com/cufa_studioart_2023 로그인 • Instagramwww.insta.. 타렉 아투이TAREK ATOUI <더 레인THE RAIN> 아트선재센터 (23.11.3-24.1.21) 순서는 사실 1층 부터가 아니라 3층부터 보면서 내려오는거라 2층을 먼저 보게된다. 위 사진은 1층 사진 "타렉 아투이는 세계의 여러 전통악기 및 지역 음악사 연구를 바탕으로 재창조한 소리나는 도구를 통해서 소리를 인식하는 관례적 사고방식을 해체하고 공간과 소리, 대상과 대상, 사람과 사람 사이를 소리로 다시 연결시킨다. 또한, 작가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전자악기의 센서를 작동시켜 다양한 음들을 창조해내는 사운드 퍼포먼스와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재해석된 소리나는 장치인 악기들로 다양한 연주자들과 협력하여 공연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단일 작업, 〈더 레인(The Rain)〉으로 이루어진다.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이번 작업이자 전시는 타렉 아투이가 집중하고 있는 있는 4대 원소 중 ‘물’에 집중한 .. 고니 허담 2인전 <우리는 흔들리는 땅에 집을 지었다> 챔버1965 (23.11.23-12.17) [카카오맵] 챔버1965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6-6 (동소문동2가) https://kko.to/3ZnZDgNFYn 챔버1965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6-6 map.kakao.com 전시는 2인전이고 위의 사진은 허담작가의 조각들 너무 귀엽다. 어렸을적 찰흙으로 상상의 동물 만들던 때가 생각난다. 인스타로 설탕이나 초콜렛으로 만든 생물 릴스 봤었는데 거기나온 생물과도 비슷해보인다 그것두 점토로 만든것 같았는데 말이지 찾으면 올려야지 ㅎ https://www.instagram.com/p/Cz4vE-QS65H/?igshid=MTc4MmM1YmI2Ng== 고니작가의 그림 건조하지만 따뜻하게 쌓인 표현이 아주좋다. 그림에선 주황색 광원을 갖는 빛이 은은하게 퍼진다. 이런 은은함은 작품을 넘어 작품을 설치한 .. 정지현 개인전 <행도그> 아트선재센터(2023.11.03-24.01.21) 《정지현: 행도그》는 예기치 못한 물질의 결합을 시도하거나 새로운 생각의 경로를 지나 뜻밖의 결과를 도출하는 정지현의 조각의 과정과 형식을 관찰한다. 전시 제목 ‘행도그(hangdog)’는 ‘수치스러운’, ‘낙심한’, ‘풀이 죽은’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로, 클라이밍에서는 등반하다 추락했을 경우 매달린 자리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 등반을 이어가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쓰인다. ‘행’과 ‘도그’의 결합으로 개별 단어가 가진 본래 의미와는 다른 상황을 일컫게 된 ‘행도그’의 구조와 쓰임처럼 이번 전시에서 ‘행도그’는 사물의 원본에서 멀어지고 있는 정지현의 작업 상태와 구성 방식을 지시한다.정지현의 작업은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환경에서 느닷없이 마주하는 여러 기물과 용도 폐기된 산업재를 발견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최가영 개인전<후르츠 Furutsu> 갤러리 조선 (23.11.28-12.19) http://www.gallerychosun.com/ 갤러리조선 | GalleryChosun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조선입니다. This is website for gallerychosunwww.gallerychosun.com 어째선지 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있다. 일단 링크 올리기 오랜만에 갤러리 조선에 들렸다. 매번 뭔가 아구가 안 맞는 타이밍에 갔는데 이날은 일정이 딱 맞았다. 전시는 후르츠 통조림향이 나는 열대 같았다. 실제 열대 숲과 후르츠 통조림 둘 사이의 거리는 꽤나 멀다. 나는 이둘의 차이를 현지 사람들이 먹는 중식과 한국식 중식 정도의 차이 같다. 중식도 현지화 되면서 달콤해진 면이 있다고 보는데 그림에 등장하는 열대를 보면서도 현지화가 된 특유의 달달한 향이 느껴졌다. 열대를 그대로 가져오기엔.. 박광수 개인전 <구리와 손> 학고재 (2023.11.8-12.9) 여기 방 전시 디피가 대박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치로 되어있다. 학고재 전시했던 회화작가중 제일이다.먼저 저 그림 주위로 아무것도 없다. 저그림을 보기 위해 가까이 가면그뒤로 색이 들어간 그림반 흑백그림 반이 등장한다. 짱짱색이 진짜 이쁘다. 그리고 맑은 분질로 구성됐던 화면에 꾸덕한 질감을 얹기 시작 했는데 너무 좋다. 화면이 더 풍부해졌다. - 그림에 등장하는 대상들은 많은 경우 본인이 처한 가혹한 상황을 감내해 내고 있다. 그 끝은 대부분 실패인데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림에서 색들이 충만하게 매혹적이기도 위협적이기도 하며 서로 간의 강렬한 충돌로 그 세계가 극단적이길 원한다.작가노트 中 발췌 l 박광수http://www.hakgojae.com/page/1-3-view.php?exhibi.. <2인의 개인전 최진욱, 이혁> 두손갤러리 (23.11.16-12.23) 두손 갤러리 네이버 지도 두손 갤러리 map.naver.com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다. 덕수궁관을 지나서 구세군 중앙회관 건물에 있다. 덕수궁 돌담길은 쭉따라 올라가면 있다. 🫡 그림옆에 글이 여러곳에 붙어 있었다. 작가노트인 경우도 있고 평론가의 글이 있기도 했다. 다소 수다스러워 보였다. 최진욱 작가의 그림은 진지한 태도와 상반되게 경쾌하다. 가벼움은 엄청난 진지함에서 나오는걸까? 사실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정제된 붓질이여서 엄청 진지하다 싶기도 함. 감성적 리얼리즘이란 단어는 핑크색칠해진 벽과 잘어울려보인다. 그려진 무대뒤인 작업실를 나름 가볍게 칠하려고 하는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려는 진지한붓질. 언젠가 수상해지기는 가능한가에 대해서 고민한적이 있다. 수상한 ○○○이 되기 위해선 우선 자기가 수상.. <가장 진지한 고백:장욱진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23.09.14-24.02.12) https://kko.to/m6QTzUQnlq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99map.kakao.com 관람은 덕수궁 결제하고 안에서 다시 결제해야한다. 총 3000원 비용 든다. 전에는 입구에서 다했던거 같은데 40/50대의 절대적 형상을 남긴 인체가 기호화된 그림이 좋다. 1970년대 즈음 많던데 색도 절제되고 좋다. 다른 작업은 가족, 고즈넉한 전원풍경, 까치를 비롯한 동물같이 너무 알아볼수 있는 형상이 있어 그림 자체로 감상하기 힘든면이 있었는데 이때 작업들은 그렇지 않았다. 오랜만에 덕수궁관에 갔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유명한 근대작가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대충 보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마지막 전시관에서 (1층 입구에서 우측) 동료작가가 장욱진에 대해 회고하면서.. 김세일 개인전< 또 하나의 몸>(20231114-250114) 김종영미술관은 처음 가봤다. 한국 추상조각의 한 기둥이신 작가분이라고 한다. 불각과 미니멀리즘을 결합한 5기의 작업이 흥미로웠다. 김세일 초대전 《또 하나의 몸》 | 김종영미술관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깊어 가는 이때 김종영미술관은 김세일을 초대하여 전을 개최합니다. 김세일의 40년 작품 여정은 초기 목조 작업을 거쳐 점차 스카치 kimchongyung.com 김세일 작가의 작품으로 넘어가보면, 조각 구멍 뚫린게 매력적이었다. 노란 조명과 잘어울리는 작품은 오랜만이다. 좌대없이 바닥에 둬서 공간을 전체적으로 점유하는 느낌을 받았다. 조각은 사람의 피부처럼 속을 비우면서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 피부를 흐르는표면과 잘린듯한 각진 표현같은 작가의 손의 흔적이 들어가며 더욱 존재감을 더한다. .. 20231119 TINC 나오미작가 개인전 Floating Islands Day fot Night (23.11.15-11.30) 색상이 진짜 이쁘다.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다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신화의 이미지를 사용하면서도 세련됐다. 부럽당 전시장안에서 영상의 소리가 울려퍼지는데 그것도 적절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20231123 가나아트센터 Body, Love, Gender (23.11.10-12.10) "이메일이나 온라인 미팅, SNS를 통한 소통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각각의 소통 창구마다 무의식적으로 다른 자아를 연출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체는 개인을 ‘실재’로서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이며, 인간 존재의 기반이 되는 신체성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개개인이 지닌 신체적 습성, 이를테면 웃는 모습, 먹는 방식, 걷는 자세를 비롯하여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 본인의 의지로 행하는 신체적 표현에서 나타나는 신체성 자체가 그 사람의 개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상생활 및 직무를 포함한 인생의 수많은 국면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상황을 마주한다. 방대한 정보량에 따라 판단해야 하는 경우라면 감정 없는 인공지능(AI)이 유리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인간이며 감정이 풍부한.. 20231112 레인보우큐브≪ Joel ≫ 김길리 박채흔 2023.11.10 – 24 그림이 재밌었다. 그리고 글도 재밌었다. 나중에 올려야지 하고 까먹어야지 저번부터 회화의 지지체가 철이 되는것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전시에서 좋은 예시를 본 것 같다. 김길리 작가의 작업이 거의 냉장고 같이 캔버스 양측면을 덮은 철판은 묵직한것이 좋았다. 일상적인 상황을 회화의 화면으로 어떻게 변주했는지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뿌연 화면과 표면의 보슬보슬한 질감을 다루는 김길리작가와 알아볼수 있는 도시의 장면을 화면을 가르는 면으로 바꿔 그림으로 만든 박채흔작가 재밌다. 레인보우큐브는 공간이 늘 좋다. 인천아트플랫폼 황해어보(2023.09.07-11.12) 인천아트플랫폼의 최근 전시가 뭔가 뭔가 인천스러움을 보여주려는 느낌이 강하다. 인천이란 장소 탐구라기보다 도시 홍보의 느낌에 가까운 인천스러움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전시 작품 기획 모두 좋았지만, 더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방법도 많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매번 책을 나눠주는데 책 나눠주는데 감사하다 생각하면서도 그 비용이면???? 이란 생각도 듬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