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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미술관은 처음 가봤다. 한국 추상조각의 한 기둥이신 작가분이라고 한다. 불각과 미니멀리즘을 결합한 5기의 작업이 흥미로웠다.
김세일 작가의 작품으로 넘어가보면,
조각 구멍 뚫린게 매력적이었다. 노란 조명과 잘어울리는 작품은 오랜만이다. 좌대없이 바닥에 둬서 공간을 전체적으로 점유하는 느낌을 받았다.
조각은 사람의 피부처럼 속을 비우면서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 피부를 흐르는표면과 잘린듯한 각진 표현같은 작가의 손의 흔적이 들어가며 더욱 존재감을 더한다.
부조도 인상적이었다 캔버스천과 단단한 재질과의 만남 좋았다. 캔버스 천의 피부를 박차고 나온 단단한 속살 같아 보였다.
김종영미술관은 처음갔는데 오르막이 힘들지만 깔끔한 전시여서 좋았다.
껍대기만 남은 신체 형상은 요즘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 껍질같은 현실? 피부 피부 아무튼. 뭔가 적당히 먼 시간차는 신선하게 다가오는 뭔가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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