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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2

<Fun Fly Stick> 박은진 윤영빈 이한빈 조휘경 三Q (24.01.17-02.04) 신기한 점: 저 작은 문이 입구다 몰라서 한참 찾다가 들어갔다. 신기한 경험~ 언뜻 사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드로잉은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순전한 즐거움으로 드러난다. 끝말잇기나 낙서 혹은 흥얼거림처럼. 공들여 단단하게 직조하지 않은 말랑한 상태로도 자연스럽다. 당위성이 없는 직관적인 선택의 바탕에는 즐거움이 잇다. 전시명 'Fun fLy Stick'은 정전기를 사용해 구겨진 비닐 뭉치를 부풀리고 공중에 떠오르게 하는 장난감이다. 부풀어 오른 형태가 막대의 움직임에 따라 부유하는 모습은 형상자체로 유희적이다. 이와 비슷하게 드로잉은 언제나 조금 웃기고 재미있는 동시에 논리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네명의 작가들에게 그것은 엉성하게 떠오르는 비닐 뭉치를 만들어내고 이리저리 .. 2024. 2. 2.
(2) <23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23.12.23-24.02.24) 3층: 장파, 이은영, 정진, 황선정, 백종관, 신미정 3층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올라갔다. 장파 작가부터 정진 작가까지 설명을 듣고 전시설명 따라가는 무리에서 나와 남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 아래는 3 층 전시 리플렛+ 작가&작품 소개 3층전시맵은 내려받기 후 확인 부탁드립니다.www.songeun.or.kr 장파(b. 1981)는 ‘여성적 주체성’을 주제로 기괴하면서도 관능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부정적,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되던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의 ‘여성상’을 제시해 왔다. (...)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023)은 단군 신화 이전 창세 신화인 ‘마고 신화(혹은 설문대 할망)'를 모티브로 하며, 남성의 권위가 절대적으로 작용했던 부계 사회가 모계 사회를 대체하기 이전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다.(...) .. 2024.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