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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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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국제갤러리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230830-1020) “핵심은 무엇이 물질적이며 무엇이 그 물질을 초월하는지를 질문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이 모든 작가가 하는 일의 본질이자 미술의 주요한 방법론적 지향점이다.” – 아니쉬 카푸어 국제갤러리는 8월 3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제갤러리에서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서울 K1, K2, K3 전 공간에 걸쳐 조각, 페인팅, 드로잉을 망라하는 작가의 다채로운 작업을 폭넓게 소개한다. ‘21세기 가장 선구적인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아니쉬 카푸어는 작년 베니스에서 혁신적 작업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 보이는 대규모 전시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다시 한번 증명한 바 있다. 특히 베니스 전시에서는 카푸어가 ..
20230922 바라캇 컨템포러리 <이주요 개인전 -Of Hundred Carts and On 백 개의 카트>(230831-1027) https://barakatcontemporary.com/ko/exhibitions/37/ 이주요: 백 개의 카트와 그 위에 | August 31 - October 27, 20232023년 8월 3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이주요 작가의 첫 바라캇 컨템포러리 개인전 《Of Hundred Carts and On 백 개의 카트와 그 위에》을 개최한다. 2019년부터 작가가 집중해 온 〈러브 유어 디포〉 프로젝barakatcontemporary.com 소박하면서 전투적인 전시 최근 이 소박함의 충각(*衝角 군함의 충돌판) 같은 단어들이 머리 속에 맴돈다. 전시 후 미술시장과 미술관이 불러주지 않으면 창고에 갇혀 살 운명인 작품, 이 굴래를 어떻게 작가로서 대안을 제시하고 시스템에 저항할것 인가에 대해 생각해본..
20230928 일민미술관 issy wood-I Like To Watch (20230907-1112) 이시 우드:삶으로부터 이시우드의 이미지는 불길합을담고 있는 의식의 흐름, 최근 밀레니얼 세대에게소환된중세적'인 경향성을 보여준다. 물질과 비물질, 사물과 믿음을 결합하는 우드의작업은예리한 상징물을 빌려 동시대의 명료함을 거두고,과거의 것으로 여겨지는 정신을 풀어놓는다. 이들은 사치스러운장식품에 박제된 것과같은 스핑크스를닮은 여성, 부드러운 살결과 가짜 손톱과 은식기와 장식적인 목걸이를 가진 얼굴 없는 19세기 여인, 가죽트렌치코트와고급 자동차의 내부, 주디스 리버의 미노디에르(minaudières) 가방, 그리고 미국 코미디언 조안리버스의다양한 초상화등이다. 젊은 세대에 속하는 우드는 시대착오적인 표현 양식을 통해 개인화된 암호를 능숙하게 묘사하되, 대상을 사라지게 합으로써 이미지의 균형을 맞춘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