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인: 다섯 극과 모놀로그》
𝙔𝙤𝙪𝙣𝙜 𝙄𝙣 𝙃𝙤𝙣𝙜: 𝙁𝙞𝙫𝙚 𝘼𝙘𝙩𝙨 & 𝘼 𝙈𝙤𝙣𝙤𝙡𝙤𝙜𝙪𝙚
2025. 5. 9. – 7. 20.
아트선재센터는 오는 5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홍영인의 첫 국내 미술관 개인전 《홍영인: 다섯 극과 모놀로그》를 개최합니다. 원형의 태피스트리와 동물 장난감의 형상을 한 조각들로 이루어진 <다섯 극>(2024/2025)과 사운드 설치 신작 <우연한 낙원>(2025)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가장자리에 위치해 왔던 존재들의 목소리에 주목합니다. 전시 기간 동안, 장난감 형태의 조각을 악기로 활용하여 바느질로 새겨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몸짓과 소리로 재해석하는 다섯 번의 즉흥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강승연
Art Sonje Center is pleased to present 𝙔𝙤𝙪𝙣𝙜 𝙄𝙣 𝙃𝙤𝙣𝙜: 𝙁𝙞𝙫𝙚 𝘼𝙘𝙩𝙨 & 𝘼 𝙈𝙤𝙣𝙤𝙡𝙤𝙜𝙪𝙚 the artist’s first solo museum exhibition, on view from May 9 to July 20. This exhibition brings together two major works: 𝘍𝘪𝘷𝘦 𝘈𝘤𝘵𝘴 (2024/2025)—featuring a circular embroidered tapestry, sculptures resembling animal toys, and five live performances—and 𝘈𝘤𝘤𝘪𝘥𝘦𝘯𝘵𝘢𝘭 𝘗𝘢𝘳𝘢𝘥𝘪𝘴𝘦 (2025), a newly commissioned sound installation. Together, they draw attention to voices that have long been pushed to the margins. During the exhibition period, five improvised performances are scheduled, in which toy-like sculptures are used as instruments to reinterpret women's stories—stitched in thread—through gestures and sound.
퍼포먼스 일정 | Performance Schedule
5/8 (목) 오후 6시 May 8 (Thu) 18:00
5/24 (토) 오후 2시 May 24 (Sat) 14:00
6/14 (토) 오후 2시 June 14 (Sat) 14:00
6/28 (토) 오후 2시 June 28 (Sat) 14:00
7/12 (토) 오후 2시 July 12 (Sat) 14:00
*퍼포먼스는 당일 전시 티켓 소지자에 한해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The performance is open to same-day exhibition ticket holders and does not require prior reservation.
Design: Seungyeon Kang
<맑고 투명하고 깨어있는> 전시를 보고 올라왔다.















홍영인: 다섯 극과 모놀로그 - 아트선재센터
《홍영인: 다섯 극과 모놀로그》는 원형의 태피스트리와 동물 장난감의 형상을 한 조각들, 그리고 다섯 번의 즉흥 퍼포먼스로 이루어진 <다섯 극>(2024/2025)과 사운드 설치 신작 <우연한 낙원>(2025)
artsonje.org
어두운 방에 설치된 <우연한 낙원>은 작가가 직접 작성하고 낭독한 텍스트를 두루미의 목소리로 재생하는 작업입니다. 협업자 오웬 로이드는 작가의 목소리를 13개의 음질로 분석하여 이를 천 개가 넘는 두루미의 울음소리와 연결 짓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거쳐 글을 읽는 작가의 목소리는 다양한 음색과 성조의 두루미 목소리로 변환되며, 이는 마치 작가 목소리가 두루미의 합창으로 재현되는 것에 유사합니다. 작가가 두루미에 주목한 이유는 두루미가 멸종 위기로 상징화된 존재일 뿐 아니라, 무리로 생활하며 항상 복수의 소리를 내는 특성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비무장지대에서 두루미를 처음 마주한 기억을 떠올리고 두루미와 자기 자신, 이 두 존재를 교차시키기를 시도합니다.
사진 찍지는 않았는데 두루미 소리 녹음한 영상작업이 가장 인상 깊었음. 진짜 존재를 교차시키는 느낌. 합일.
목소리.. 마주하기..
두 존재를 겹쳐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음.(글 쓰는 지금) "내 화면을 어떻게 하면 이야기가 아니라 더 회화로 감상하게 만들까"와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는 듯싶다. 한 화면에 여러 시간을 겹치기. 한 화면에 두 존재를 교차시키기.
지난 전시 때 가벽에 그린 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다. 원래 그린 그림을 더 만지는 동시에 지금 작업실에서 경험한 것을 더해 그리고 있다. 최근 그린 경험은 인천아트플랫폼을 걸어서 지나가는 아저씨다.
아저씨는 저 멀리서부터 10만 원, 이재명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방백 하며 걸어왔다. 그는 나와 가까워지자 그는 조용해졌고 지나가니 다시 소리 냈다. 아저씨는 겸연쩍은 분노를 뿌리고 다녔다. 마주하면 주워 담는 겸연쩍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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