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 칼리코 Calico> 최은영_ 갤러리 소소 (24.10.11-10.31) 전시명│칼리코 CALICO전시기간 │2024.10.11-10.31작가 │최은영글 │ 남웅(미술비평)전시장소 │갤러리 소소 정말 고민하다가 가게 된 전시 마지막 날에 가게 되었다. 파주는 좀 멀다. 차로는 40분인데 나는 면허가 없기에 2시간이 걸렸다. 생각해 보니 나의 게으름의 문제기도 하군. 근데 멀어도 구경하려고 하긴 했다. 왜냐면 아래 바로 보일 차단기 그림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파주 헤이리 마을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나들이 오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정말 재밌었던 그림. 아 전반적으로 얇고 긴 캔버스를 사용했는데, 그림의 풍경과 어울렸다. 얇은 틈에 있을 법한 도시 풍경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삐----딱 갈라지고 우둘투둘한 표면. 저 표면은 진짜 돌 같다. 화강암 어렸을때 저런 틈으로 들.. <2인의 개인전 최진욱, 이혁> 두손갤러리 (23.11.16-12.23) 두손 갤러리 네이버 지도 두손 갤러리 map.naver.com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다. 덕수궁관을 지나서 구세군 중앙회관 건물에 있다. 덕수궁 돌담길은 쭉따라 올라가면 있다. 🫡 그림옆에 글이 여러곳에 붙어 있었다. 작가노트인 경우도 있고 평론가의 글이 있기도 했다. 다소 수다스러워 보였다. 최진욱 작가의 그림은 진지한 태도와 상반되게 경쾌하다. 가벼움은 엄청난 진지함에서 나오는걸까? 사실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정제된 붓질이여서 엄청 진지하다 싶기도 함. 감성적 리얼리즘이란 단어는 핑크색칠해진 벽과 잘어울려보인다. 그려진 무대뒤인 작업실를 나름 가볍게 칠하려고 하는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려는 진지한붓질. 언젠가 수상해지기는 가능한가에 대해서 고민한적이 있다. 수상한 ○○○이 되기 위해선 우선 자기가 수상.. <가장 진지한 고백:장욱진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23.09.14-24.02.12) https://kko.to/m6QTzUQnlq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99map.kakao.com 관람은 덕수궁 결제하고 안에서 다시 결제해야한다. 총 3000원 비용 든다. 전에는 입구에서 다했던거 같은데 40/50대의 절대적 형상을 남긴 인체가 기호화된 그림이 좋다. 1970년대 즈음 많던데 색도 절제되고 좋다. 다른 작업은 가족, 고즈넉한 전원풍경, 까치를 비롯한 동물같이 너무 알아볼수 있는 형상이 있어 그림 자체로 감상하기 힘든면이 있었는데 이때 작업들은 그렇지 않았다. 오랜만에 덕수궁관에 갔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유명한 근대작가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대충 보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마지막 전시관에서 (1층 입구에서 우측) 동료작가가 장욱진에 대해 회고하면서.. 김세일 개인전< 또 하나의 몸>(20231114-250114) 김종영미술관은 처음 가봤다. 한국 추상조각의 한 기둥이신 작가분이라고 한다. 불각과 미니멀리즘을 결합한 5기의 작업이 흥미로웠다. 김세일 초대전 《또 하나의 몸》 | 김종영미술관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깊어 가는 이때 김종영미술관은 김세일을 초대하여 전을 개최합니다. 김세일의 40년 작품 여정은 초기 목조 작업을 거쳐 점차 스카치 kimchongyung.com 김세일 작가의 작품으로 넘어가보면, 조각 구멍 뚫린게 매력적이었다. 노란 조명과 잘어울리는 작품은 오랜만이다. 좌대없이 바닥에 둬서 공간을 전체적으로 점유하는 느낌을 받았다. 조각은 사람의 피부처럼 속을 비우면서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 피부를 흐르는표면과 잘린듯한 각진 표현같은 작가의 손의 흔적이 들어가며 더욱 존재감을 더한다. .. 20231119 TINC 나오미작가 개인전 Floating Islands Day fot Night (23.11.15-11.30) 색상이 진짜 이쁘다.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다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신화의 이미지를 사용하면서도 세련됐다. 부럽당 전시장안에서 영상의 소리가 울려퍼지는데 그것도 적절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20231123 가나아트센터 Body, Love, Gender (23.11.10-12.10) "이메일이나 온라인 미팅, SNS를 통한 소통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각각의 소통 창구마다 무의식적으로 다른 자아를 연출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체는 개인을 ‘실재’로서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이며, 인간 존재의 기반이 되는 신체성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개개인이 지닌 신체적 습성, 이를테면 웃는 모습, 먹는 방식, 걷는 자세를 비롯하여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 본인의 의지로 행하는 신체적 표현에서 나타나는 신체성 자체가 그 사람의 개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상생활 및 직무를 포함한 인생의 수많은 국면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상황을 마주한다. 방대한 정보량에 따라 판단해야 하는 경우라면 감정 없는 인공지능(AI)이 유리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인간이며 감정이 풍부한.. 20231112 레인보우큐브≪ Joel ≫ 김길리 박채흔 2023.11.10 – 24 그림이 재밌었다. 그리고 글도 재밌었다. 나중에 올려야지 하고 까먹어야지 저번부터 회화의 지지체가 철이 되는것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전시에서 좋은 예시를 본 것 같다. 김길리 작가의 작업이 거의 냉장고 같이 캔버스 양측면을 덮은 철판은 묵직한것이 좋았다. 일상적인 상황을 회화의 화면으로 어떻게 변주했는지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뿌연 화면과 표면의 보슬보슬한 질감을 다루는 김길리작가와 알아볼수 있는 도시의 장면을 화면을 가르는 면으로 바꿔 그림으로 만든 박채흔작가 재밌다. 레인보우큐브는 공간이 늘 좋다. 인천아트플랫폼 황해어보(2023.09.07-11.12) 인천아트플랫폼의 최근 전시가 뭔가 뭔가 인천스러움을 보여주려는 느낌이 강하다. 인천이란 장소 탐구라기보다 도시 홍보의 느낌에 가까운 인천스러움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전시 작품 기획 모두 좋았지만, 더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방법도 많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매번 책을 나눠주는데 책 나눠주는데 감사하다 생각하면서도 그 비용이면???? 이란 생각도 듬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