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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치

제주도 여행(7/22-7/25)(1)

by 천정누수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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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했다. 그렇지만 즐거웠다. (1)

언젠가 중학교 사회시간에 바다 바람을 막기 위해 방풍림을 만든다는 내용을 배웠던 것 같은데, 비자림에서 확실히 체험 할 수 있었다. 머리 위로 들리는 바람소리에 비해 아래에선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았다. 옛날 경인상가에 있던 작업실 느낌도 나고 .. 그땐 문을 열어둬도 바람이 안들어왔다. 바람이 창문 앞으로 정확히 지나갔다. 

 

예전엔 산을 좋아했는데(자연인 된 것 같고 동물들이 나한테 막 말걸것 같고 막 나도 주술 부릴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좋아했다.) 지금은 바다가 좋다. 탁 트인게 아주 좋다. 

오밀조밀 이거저거 밀도높은 자개장으로 꾸민 카페를 들렸는데(안녕 육지 사람인가 그랬다. 왜???) 마음에 들었다. 밀도 높은 화면을 정말 좋아하는 군 새삼 깨달은 날이었다.

 

그냥 다 감사 모두 사랑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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