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밤: 구르는 연보
기획 : 손현선, 이제
참여작가 : 노원희, 박정우, 박진아, 샌 정, 신현정, 써니킴, 손현선, 이은실, 이제, 이혜인, 임노식, 정용국, 정희민
<화가들의 밤: 구르는 연보> 전시는 1층 작가들이 손으로 적은? 연보를 보여주고 지하 1층에선 연보에 등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두 점씩 걸려있었다. 이번 전시는 그림을 보기보다 작가들의 연보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는 이혜인작가를 좋아해서 연보를 열심히 구경했다.
나도 인천 출생! 반갑습니다~ 아 언젠가 (인천)사람들이랑 토박이에 대한 말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토박이 기준이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다. 거의 3대가 한 지역에 살아야 토박이라고 뭐라 그랬던 것 같다. 나는 아직 30 몇 년 밖에 안 살아서? 그리고 나의 부모님은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상경한 사람들이기에 인천 토박이는 탈락할 것 같다. 글을 쓰는 지금 인천미술은행 지원 조건이 창작활동 3년이던데 갑자기 화남. 토박이 조건 같아 열받음.
파국적 현실. 정말 정말 대단하다.
리플렛을 찾으면 작가들의 이름을 적어 넣겠다.
작가들의 연보를 보면서 공감도 하면서 언제 주목을 받았는지를 내 나이와 비교해 보면서 우울해지기도 더 잘해야지! 하는 동기부여도 받기도 했다.
나도 내 연보를 만들어봐야겠다. 그럼 음 내가 발견한 순간들, 사건들을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작업에 관한 이야기?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좀 닥치고 숨기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드는데.. 구구절절 설명하다 보면 없어지지 않을까? 과해서 오히려 없어지는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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