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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시35

<the very middle> 박은진, 신동민, 송지유 _상히읗(24.10.02-10.19) 전시명│the very middle전시기간 │2024.10.02-10.19작가 │박은진, 신동민, 송지유기획,글 │ 이유진전시장소 │상히읗 snagheet 이날 동선은 먼저 IMF SEOUL , 서울 가장 안쪽으로 들어간 뒤 인천으로 돌아오는 동선으로 이동했다. 녹사평역에서 내려 상히읗을 가는데 에너지원, 카페인이나 당이 너무 필요했다. 때마침 가는 길에 카페가 있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러 들어갔는데, 아니? 오렌지 주스 아메리카노? 당장 사 먹자! 했다. 꽤 맛있었다. 재밌는 경험 한 달 뒤 가니까 메뉴가 없어져서 아쉬웠다. 김나빈 작가의 전시에서 시에 대한 동경을 품은 마음이 전시와 연결되었던 것처럼. 이번 전시는 소설의 한 단락이 전시를 열어주고 있었다. 이날 본 전시가 모두 소설, 시와 .. 2024. 11. 26.
<vacation vocation> 김나빈_ IMF SEOUL (24.10.01~10.22) 이번해는 겨울이 아주 따뜻할 것 같다. 왜냐면 글을 쓰는 11월 현재도 바람막이만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아주 따듯하기 때문이다. 이 즈음은 날씨가 더운 게 심상치 않군 하고 며칠이 지난 시점인 것으로 기억한다. 아 그리고 일기를 보니 심리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였다. 이때 '내가 생각하는 나'와 '검사 결과로 나온 나'가 굉장한 차이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심란한 했다. 전시는 이런 와중에 보러 가게 됐다.  (헉 그런데 글쓰기를 미루다가 올리는 지금은 또 날씨가 추워졌다.) 전시장은 인천에서 꽤 먼 곳에 있다. 어느 때와 비슷하게 지하철을 타고 역에서 전시장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지도가 안내한 꺾어야 할 곳을 지나쳐 돌아 돌아 전시장에 도착했다. 전시장을 가면서도 더웠지만, 전.. 2024. 11. 21.
<최주열 개인전>최주열_The Andrew Chang Gallery (24.07.30~08.26) 갤러리 조선 전시를 보고 내려가면서 이 전시를 봤다. 정체가 뭐지 싶어 검색해 보니까 SVA 한국 동문회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정말 맑게 웃고 계신 동문회장님 너무나 많은 에이포용지, 애니메이션을 만들때 그린 것을 그대로 전시한 듯하다. 에이포가 펄럭이는 게 장관이었다. 많이 그렸다.  전체적으로 약간 멍청한 귀여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퍼그 같은 귀여움 사다리에 그림을 놓는 과해서 나쁘진 않았다. 그렇다고 특별하진 않았다. 안녕! 안녕! 안녕! 일자는 절대 사용금지!  HOME | JHU_Digital_ARTUpload Digital works only | JHU_Digital_ARTwww.studiojhu.com I use digital means to make my motion graphic wo.. 2024. 10. 30.
<Whistlers> 박보나_갤러리 조선(24.08.02~09.22) Whistlers | 2 August - 22 September 2024갤러리조선은 2024년 8월 2일부터 9월 22일까지 박보나의 개인전 《휘슬러스 Whistlers》를 개최한다. 예술과 삶, 노동 사이의 경계에서 작업하는 박보나는 《휘슬러스 Whistlers》를 통해 여성의 우정www.gallerychosun.com 전시명: Whistlers 작가: 박보나 기획: 배은아 주최/주관: 갤러리 조선 고근호 작가의 전시를 보고 갤러리 조선 전시를 보러 왔다. 뮤지엄 헤드 전시장을 나오면서 포카리스웨트를 샀는데, 편의점 아주머니가 칭찬해 줬다. "건강하려면 포카리스웨트를 먹어야 한다~"로 시작해서 "내 아는 사람이 말인데 쓰러졌을 때 포카리 스웨트를~~"로 말을 이어가는데 내 뒤에 줄 서 있는 사람만 없었.. 2024. 10. 30.
<전시 공간 구성을 위한 12가지 장치들> 권수연_UNIY4(24.07.10~07.27) 비닐로 된 가벼운 조각, 껍질 같다. 자세히 보면 위에 낚시줄로 묶여있는걸 볼 수 있다. 크기에 비해 가볍고 공중에 떠있는 조각 전시장 창고에 우두커니 있는 속알맹이 사진이 얼마 없다 왜냐! 작가분이 상주하고 계셨고 ! 초롱초롱한 눈으로 작업이 어떤지 묻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어버버 하며 질문 했지만, 친절히 대답해 주셨다. 정말 생기 넘치고 열정넘치는 분이었다. 대화를 통해 알게된 점을 적어보자. 먼저 작가는 을지로를 관찰하면서 전시장들이 있는데, 이들 전시장이 을지로의 풍경과 유리된 모습으로 다가왔고.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하는 형식적인 것들, 흰 벽, 캡션, 전시서문 등등과 같은 것에 시선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시에선 이런 것을 드러.. 2024. 9. 10.
<유니콘으로 가는 길> 장우주_ 스페이스 카다로그(24.07.10~07.30) 왜 을지로로 왔지? 아마 전에 본 전시 의 전시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이곳이었던 것 같다. 전시장 아래층이 백반집인데 생선구이를 반찬으로 내놓는지 들어갈 때 비린내가 나곤 했었는데 이 날은 안 났다. ㅋㅋㅋ 힝 히히힝 귀엽다. 가즈아?! 관?! 전시장 아래 약간 들어간 지점이 있음을 알게 해 주는 설치여서 재밌었다 그리고 유니콘들의 뿔이 모두 다르다! 다시 보니까 체스의 말 중 나이트가 생각나기도 한다. 이거 설치방식이 좋았다.  왜 뿔이 다를까? 모두 뿔이 다른 것 보니까 왜인지 가챠게임에서 뽑기를 해야 할 것 같다. SSS+급 순록뿔 유니콘! 0.004%의 확률을 뚫고 뽑히다! 유니콘 작가가 될 확률도 이런 확률일까? 제발 아니었으면!! 뿔 없어 ㅠ작가로 대변되는 피투자자(Investee)가 전시 .. 2024.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