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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87

<Dinosavr> Yesul Kim, Rémi Lambert N/A gallery(24.1.19 – 2.18) Rémi Lambert 한국어 발음 모르겠어서 제목을 전부 영어로 적었다. 네이버 지도엔에이map.naver.com 지도에는 엔에이라 쳐야 나온다. 네이버 지도 검색은 엔에이! 엔에이로~ 설치작업-Yesul Kim 회화작업-Rémi Lambert 으로 생각하고 사진을 봐주시라 👇 N/A 갤러리 전시서문, 리플렛 N/A진정한 공룡의 예술 김세인 진정한 공룡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공룡은 화석에 의지한 우리의 후방 투사가 빚어낸 하나의 이미지일 뿐이며, 그 이미지는 자신이 지시하는, 인류 이전에 사라져버nslasha.kr 24.01.19_DIinosavr_worklist_QR.pdfdrive.google.com " 따라서 진정한 공룡의 예술이란 공룡의 존재가 아니라 공룡의 부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어야 한다... 2024. 2. 7.
<Fun Fly Stick> 박은진 윤영빈 이한빈 조휘경 三Q (24.01.17-02.04) 신기한 점: 저 작은 문이 입구다 몰라서 한참 찾다가 들어갔다. 신기한 경험~ 언뜻 사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드로잉은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순전한 즐거움으로 드러난다. 끝말잇기나 낙서 혹은 흥얼거림처럼. 공들여 단단하게 직조하지 않은 말랑한 상태로도 자연스럽다. 당위성이 없는 직관적인 선택의 바탕에는 즐거움이 잇다. 전시명 'Fun fLy Stick'은 정전기를 사용해 구겨진 비닐 뭉치를 부풀리고 공중에 떠오르게 하는 장난감이다. 부풀어 오른 형태가 막대의 움직임에 따라 부유하는 모습은 형상자체로 유희적이다. 이와 비슷하게 드로잉은 언제나 조금 웃기고 재미있는 동시에 논리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네명의 작가들에게 그것은 엉성하게 떠오르는 비닐 뭉치를 만들어내고 이리저리 .. 2024. 2. 2.
탁영준 개인전 <목요일엔 네 정결한 발을 사랑하리> 아뜰리에 에르메스 (23.11.24-24.01.28) 👇 탁영준 개인전아뜰리에에르메스 전시 https://www.hermes.com/kr/ko/content/maison-dosan-park/atelier-hermes/24112023/ 송은에서 전시를 보고 친구의 안내를 따라 아뜰리에에르메스전시 를 보러 왔다. 난감했던 건 삐까번쩍한 에르메스매장을 가로질러 전시장에 들어가는 것 이었다. 안그래도 백화점같은 느낌 싫어하는데 여긴 더 문제였다. 매장 가장 안쪽의 얇은 폭의 엘레베이터를 타고 들어가 지하 카페를 지나 어두운 전시장에 도착했다. (...) 전시는 두 점의 필름이 직각으로 배치되어 공간을 압도한 가운데 두 점의 소형 조각이 여백의 공간에 방점을 찍으며 전시장을 상징적인 성소로 변모시킨다. 전시장 입구에서 마주하게 되는 탐 Wishful(2023)은 교.. 2024. 2. 2.
(3) <23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23.12.23-24.02.24) B2 층: 허연화, 임노식, 박웅규, 백경호, 유화수, 신제현 1-3층까지는 전시해설을 따라다녔지만 여기서부턴 따로 봤다. 같이 간 친구는 먼저 내려가 있었고 나는 뒤늦게 전시를 둘러 봤다. 지하 2층은 다른 전시장과 다르게 둥근 방에 천장이 원형으로 뚫린 공간이다. 평범한 전시 공간과 다르니 공간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전시장인 것 같다. 일단 이 둥글고 높은 하늘을 가진 전시장을 즐기면서 전시를 관람했다. 임노식(b. 1989)의 작업은 일상에서 마주하고 포착한 장면이나 풍경에서 출발하며 대상과 캔버스, 그리고 작가 ‘사이’에 존재하는 미시적 거리와 서사에 초점을 맞춰 익숙한 대상이 낯설게 느껴지는 지점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작업의 소재가 되는 대상과 이를 그림으로 옮기는 행위 사이에는 작가의 시지각, 감각에 따라 미묘한 간극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경험을 근간으로.. 2024. 2. 2.
(2) <23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23.12.23-24.02.24) 3층: 장파, 이은영, 정진, 황선정, 백종관, 신미정 3층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올라갔다. 장파 작가부터 정진 작가까지 설명을 듣고 전시설명 따라가는 무리에서 나와 남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 아래는 3 층 전시 리플렛+ 작가&작품 소개 3층전시맵은 내려받기 후 확인 부탁드립니다.www.songeun.or.kr 장파(b. 1981)는 ‘여성적 주체성’을 주제로 기괴하면서도 관능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부정적,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되던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의 ‘여성상’을 제시해 왔다. (...)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023)은 단군 신화 이전 창세 신화인 ‘마고 신화(혹은 설문대 할망)'를 모티브로 하며, 남성의 권위가 절대적으로 작용했던 부계 사회가 모계 사회를 대체하기 이전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다.(...) .. 2024. 1. 31.
(1) <23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23.12.23-24.02.24) 1-2층: 황문정, 정서희, 남진우, 이우성, 이세준, 전장연, 문이삭 정말 많은 작가가 후보로 올라왔다. 많은 작가만큼 많은 작업이 있어서 작업이 서로 침범하지 않기 위해 소극적으로 만들어지고, 설치되어 보였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전시는 예매를 하고 와야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안하더라도 딱히 문제는 안됐다. 그냥 바로 들어가고 싶으면 하면 될듯 진짜 작가가 많아서 간단하게 적고 넘어가야겠다. 전시는 1월 달에 갔고 친구와 함께했다. 아 최근에 '작가님'이라고 적어야할지 '작가'라고 적어야 할지 고민이 생겼다.원래는 약간 뒷담화 하듯이 블로그를 적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내 감상을 봐줬으면 해서 인스타 프로필에 링크를 올려버렸다. 23년도 전시 감상문에 작가라고 적은것도 누군지 티 안내고 싶어서 그렇게 적었었는데, 글러먹었다. 일단 이전에 적었던 것처럼 '작가'로 .. 2024.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