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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87

<입체와 평면 사이: Speaking of dimensions> 김아야, 사이토 유나, 이어진, 장세형 갤러리프로젝트K (23.12.16-01.06) 갤러리에 계약서 쓰러 갔다.(신난다~) 3월달에 전시 할 예정. 계약서를 쓰면서 그날 갤러리에서 하고있던 전시를 보았다. 전시는 입체와 평면 사이: Speaking of dimensions 라는 제목이었고, 입체와 평면 둘을 오가며(혹은 그 사이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을 모아 전시 했다. 기획자님이 사이토 유나 작가님을 열심히 설명해 주셨다. 나는 그 친절이 너무 고마워서 나머지는 혼자 천천히 보겠다고 했다. 건조한 공간에서 열심히 말해주신 기획자님 감사합니다. 입구에는 사이토 유나 작가님의 세라믹 드로잉 작업들이 있었다. 주로 공예를 하셨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염료가 스며드는 표현들이 많았다. 아메리카노를 머그컵에 마시다보면 아메리카노가 흘러내려 흔적을 남기는 것 처럼 염료를 사용했다. 컵의 밑바닥을 따.. 2024. 1. 8.
<접촉환원> 이동근, 임다울, 임성빈 스페이스카타로그 (23.12.27-24.01.06) 닿을 수는 없어도 추적의 과정 속에 조금씩 제 모습을 드러내거나 갖추어 가는 촌재들이 있다. 이들은 검색된이들의매스미디어의 이미지를 경유하여 우리의 일상 속에 편재하는데, 선명한 밝기와 채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온도, 질감, 매스는 액정의 얇은 온기와매끄러운 표면 속에 균일하게 압축된다. (...) 전시에 참여한세 명의 작가들은 웹 상에 어진 이미지들음 현실로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물리적변화를 보여주나, 공통적으로 인식에 있어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상을 구현한다. 불완전한 이미지가독자적으로 설립된 오브제(이동근), 물리적으로 접활 수 없는 존재를 현실화한 얇은 입체(임성빈), 촉은 정체를확답할 수 없을 만큼 둔갑된 모습 등(임다울), 에서 공개되는 작가들의 미디어들은 만남이 불가능한.. 2024. 1. 8.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졸업전시<THIN SCENE> (23.12.6-12.12) https://www.instagram.com/snad_fa 추계 졸전 때 미쳤다고 하나하나 적었는데 지쳤습니다. 게다가 과기대 졸전은 43명이 졸업하는 전시! 하나 하나 열심이 못적겠다. 미안합니다. 그래도 힘내보자 아자 아자 안화이팅! 이 때 대학원 수업 전시를 하느라 밤을 샜던 때. 정신없었다. 근데 너무 많아 ! 진짜 천천히 봤으면 좋았을 텐데 한 전시. 영상이랑 설치 작업이랑 맥이 맞아 보였던 전시. 입구에서 맞이하는데 전시 전체적으로 이런 가볍지만 즐거운, 조형들이 많아보였다. 무거운 작업들은 크게 안보였던 것 같다. 어! 홍승혜작가다! 저 위 하트 반쪽 난게 인상적이었다. 흑백은 맛있어!~ 황유진 작가와 정예진 작가는 좀 부러웠다. 화려하지만, 눈에 거슬리지 않고 촌스럽지 않았다. 두 작가 .. 2024. 1. 4.
윤소린 개인전 <리빙 위드 더 트러블> 온수공간 (23.11.17-23.12.10) 이주영 작가 개인전과 동시에 진행한 전시. 이주영 작가는 1층 이었고 윤소린 작가는 2-3층이었다. 온수공간의 2-3층은 공간이 약간 복잡하고 흥미롭다. 전시는 2층에 작업 아카이브??? 같은 설치와 벽 타이포그라피??? 가 있었고 3층 작은 공간엔 아래 사진 같은 인터폰이 설치 되어 있었다. https://www.onsu-gonggan.com/2023/11/living-with-trouble-2023.html /온 /수 /공 /간 리빙 위드 더 트러블 Living with the trouble 2023. 11. 17 - 2023. 12. 10 윤소린 개인전 장소 | 온수공간 2-3층 관람시간 | 12 - 7 PM , 월 휴관 디자인ㅣ맹성규(@seonggyumaeng) 설치... www.onsu-gong.. 2024. 1. 4.
이주영 개인전 <머리 셋 다리 하나> 온수공간 (23.11.17-12.10) 12월 전시 빨리좀 옮겨 적자! 아자아자 안화이팅! 온수공간은 정말 많은 전시를 소화한다. 이때도 1층 2층 전시가 달랐다. 이 때 근처 약속 가면서 봐서 좀 후다닥 봤다. 그래서 좀 아쉬운 전시. 전시를 다 보기전에 설문지를 발견했다. 정말 어쩜 이렇게 소중하게 적어 놨을까. 이건 친절하다 못해 슬프다. 왜 슬픈가 생각해보니 설문지에 적힌 말처럼 솔직하게 '의견 좀 주세요'라고 말한적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전시 오면 암거나 말해주라 사람들아~https://www.onsu-gonggan.com/2023/11/2023.html /온 /수 /공 /간머리 셋 다리 하나 2023. 11. 17 - 2023. 12. 10 이주영 개인전 장소 | 온수공간 1층 관람시간 | 12 - 7 PM , 월 휴관 기획 |.. 2024. 1. 4.
김동진 개인전 <끝과 시작> 인디프레스 갤러리 (2023.11.24-12.06) [인디프레스 갤러리 - CURRENT] 시각예술전시장 indipress.modoo.at 네이버 지도 인디프레스 갤러리 map.naver.com 12월 6일 비가 내린 날이었다. 요새 갑자기 또 따뜻해져서 기후변화는 현실이라는 걸 늘 일깨운다. 좀 까먹게 좀 해줘라. 비가 와서 따릉이를 타고가기 곤란했다. 엉덩이를 포기하고 축축한채로 갔다. 이 폐허를 응시하라 김동진 작가에게 전해 듣는 부모님의 삶은 마치 전쟁 같았다.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 그의 부모는 전형적인 한국의 아버지, 어머니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의 아버지는 형편 때문에 고등 교육을 받지 못했다. 벽돌 공장, 대농의 머슴, 택시기사, 막노동 등 건강이 좋지 않은 할아버지를 대신해 온갖 노동을 하며 가족을 .. 2023.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