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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87

<픽션+미토콘드리아+시스템> 김상소, 이세준, 정성진 _ HALL1 (24.06.29~07.12) 기획 | 윤지희 @cutpieceyoonCurated by | Yun Jihee참여 작가 | 김상소, 이세준, 정성진@ginyumbi @leesejunn @diny_sjArtist | Kim Sangso, Lee Sejun, Jeong Seongjin그래픽 디자인 | 김경수 @orkidistGraphic Design | Kim Gyeong Su번역 | 박다임 @aimynneTranslation | Daim Park사진 | 최철림 @choi_chul_limPhoto | Choi Chul lim 스페이스 카다로그 ~ N/A 를 보고 마무리하는 전시로 을 보러 왔다. 약간 지친 상태였지만 입구부터 김상소작가가 맞이해줘서 감사했던 전시! 전시가 진행되는 HALL1은 소규모 공장과 창고로 이용되던 공간을 전시공.. 2024. 10. 23.
<전시 공간 구성을 위한 12가지 장치들> 권수연_UNIY4(24.07.10~07.27) 비닐로 된 가벼운 조각, 껍질 같다. 자세히 보면 위에 낚시줄로 묶여있는걸 볼 수 있다. 크기에 비해 가볍고 공중에 떠있는 조각 전시장 창고에 우두커니 있는 속알맹이 사진이 얼마 없다 왜냐! 작가분이 상주하고 계셨고 ! 초롱초롱한 눈으로 작업이 어떤지 묻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어버버 하며 질문 했지만, 친절히 대답해 주셨다. 정말 생기 넘치고 열정넘치는 분이었다. 대화를 통해 알게된 점을 적어보자. 먼저 작가는 을지로를 관찰하면서 전시장들이 있는데, 이들 전시장이 을지로의 풍경과 유리된 모습으로 다가왔고.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하는 형식적인 것들, 흰 벽, 캡션, 전시서문 등등과 같은 것에 시선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시에선 이런 것을 드러.. 2024. 9. 10.
<유니콘으로 가는 길> 장우주_ 스페이스 카다로그(24.07.10~07.30) 왜 을지로로 왔지? 아마 전에 본 전시 의 전시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이곳이었던 것 같다. 전시장 아래층이 백반집인데 생선구이를 반찬으로 내놓는지 들어갈 때 비린내가 나곤 했었는데 이 날은 안 났다. ㅋㅋㅋ 힝 히히힝 귀엽다. 가즈아?! 관?! 전시장 아래 약간 들어간 지점이 있음을 알게 해 주는 설치여서 재밌었다 그리고 유니콘들의 뿔이 모두 다르다! 다시 보니까 체스의 말 중 나이트가 생각나기도 한다. 이거 설치방식이 좋았다.  왜 뿔이 다를까? 모두 뿔이 다른 것 보니까 왜인지 가챠게임에서 뽑기를 해야 할 것 같다. SSS+급 순록뿔 유니콘! 0.004%의 확률을 뚫고 뽑히다! 유니콘 작가가 될 확률도 이런 확률일까? 제발 아니었으면!! 뿔 없어 ㅠ작가로 대변되는 피투자자(Investee)가 전시 .. 2024. 9. 10.
<𝙈𝙞𝙡𝙠𝙮 𝙒𝙖𝙮> 김허앵,규미 _ 눈 컨템포러리 (24.06.07~07. 13) 눈 컨템퍼러리 입구. 뭔가 내가 들어가기 무서워하는 형태의 문인데 (아무 안내도 없고, 너무 꽉 막힘, 들어가도 되나 싶음) 근데 뭔가 편했다. 열심히 열고 들어갔고 사무실에 계신 분이 잠깐 나와서 안내해주셨다. 친절하셨고 먼가 더 살갑게 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뭔가 비싼 칵테일 색이다. 많이 먹진 않았지만 고급진 맛이 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너무 귀여워 영롱하다. 은하수 전시 제목과 어울려서 두번 올린다. 어 이건 그림을 집중해서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공간이 어떤지 잘 보여주면서 그림도 잘 보여주면서 어쩌고 저쩌고 그렇다. 우연히 배치됐는데 저 그림을 보고 다시 그리 신건가? 뭔가 이어지는 것 같다. 지금 보니까 뿌리에 발톱이 있다. 무친 디테일 이 그림 사고 싶었다. 사진.. 2024. 9. 10.
<화가들의 밤: 구르는 연보> _ 합정지구(24.6.22 -7.21) 화가들의 밤: 구르는 연보 기획 : 손현선, 이제 참여작가 : 노원희, 박정우, 박진아, 샌 정, 신현정, 써니킴, 손현선, 이은실, 이제, 이혜인, 임노식, 정용국, 정희민 전시는 1층 작가들이 손으로 적은? 연보를 보여주고 지하 1층에선 연보에 등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두 점씩 걸려있었다. 이번 전시는 그림을 보기보다 작가들의 연보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는 이혜인작가를 좋아해서 연보를 열심히 구경했다. 나도 인천 출생! 반갑습니다~ 아 언젠가 (인천)사람들이랑 토박이에 대한 말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토박이 기준이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다. 거의 3대가 한 지역에 살아야 토박이라고 뭐라 그랬던 것 같다. 나는 아직 30 몇 년 밖에 안 살아서? 그리고 나의 부모님은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상경한 .. 2024. 9. 8.
<바로 저 초원이라고 생각했다.> 고니_별관 (24.06.13-06.30) 기획·글|모희주최·주관|별관후원|서울문화재단수현씨 집 근처에 별관이 있어 편하게 다녀왔다. 정말 거의 10분 거리에 전시장이 있었다. 세상에 모든 전시장이 이랬으면  별관은 망원시장을 가로질러 가게 됐는데 시장이 만들어낸 소음을 통과해 들어온 전시장이어서 그런지 더 시원하고 좋았다. 뭘까? ETJE 구글 검색하니까 갈증이 따라 나온다. gpt 한테 물어보니 알바니아어로 갈증이란 뜻을 갖고 있고 네덜란드어론 ~귀여운 같이 어떤 대상을 귀엽게 표현할 때? 사용된다고 한다. 얇고 빽빽하게 새기고 차분히 침전되는 화면.  이전 전시 (2023) https://ceilingleak.tistory.com/24-에서 잠깐 등장한 나무 부조, 어두운 조명아래서 봤던 그림을 이번 전시에서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 나무.. 2024.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