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 관람/24년56

<the very middle> 박은진, 신동민, 송지유 _상히읗(24.10.02-10.19) 전시명│the very middle전시기간 │2024.10.02-10.19작가 │박은진, 신동민, 송지유기획,글 │ 이유진전시장소 │상히읗 snagheet 이날 동선은 먼저 IMF SEOUL , 서울 가장 안쪽으로 들어간 뒤 인천으로 돌아오는 동선으로 이동했다. 녹사평역에서 내려 상히읗을 가는데 에너지원, 카페인이나 당이 너무 필요했다. 때마침 가는 길에 카페가 있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러 들어갔는데, 아니? 오렌지 주스 아메리카노? 당장 사 먹자! 했다. 꽤 맛있었다. 재밌는 경험 한 달 뒤 가니까 메뉴가 없어져서 아쉬웠다. 김나빈 작가의 전시에서 시에 대한 동경을 품은 마음이 전시와 연결되었던 것처럼. 이번 전시는 소설의 한 단락이 전시를 열어주고 있었다. 이날 본 전시가 모두 소설, 시와 .. 2024. 11. 26.
<vacation vocation> 김나빈_ IMF SEOUL (24.10.01~10.22) 이번해는 겨울이 아주 따뜻할 것 같다. 왜냐면 글을 쓰는 11월 현재도 바람막이만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아주 따듯하기 때문이다. 이 즈음은 날씨가 더운 게 심상치 않군 하고 며칠이 지난 시점인 것으로 기억한다. 아 그리고 일기를 보니 심리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였다. 이때 '내가 생각하는 나'와 '검사 결과로 나온 나'가 굉장한 차이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심란한 했다. 전시는 이런 와중에 보러 가게 됐다.  (헉 그런데 글쓰기를 미루다가 올리는 지금은 또 날씨가 추워졌다.) 전시장은 인천에서 꽤 먼 곳에 있다. 어느 때와 비슷하게 지하철을 타고 역에서 전시장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지도가 안내한 꺾어야 할 곳을 지나쳐 돌아 돌아 전시장에 도착했다. 전시장을 가면서도 더웠지만, 전.. 2024. 11. 21.
<세 개의 축> 한승엽,Sun Park, gxu_ 공간 운솔(24.09.14 ~10.5) 《세 개의 축》작가: 한승엽(Sunny Han) @sunnyhan5203 Sun Park @surrrrrrrrrrplus gxu @gxuart전시기간: 2024.09.14 - 10.5 주관 : 공간 운솔 @wooon.sol (인천 동구 금곡로 5, b01) *본 전시는 공간운솔 ‘2024 전시공모’선정 전시 입니다 옹 지금 보니까 자체 공모 당선작이었네 꽤 괜찮은 전시였다. 운솔에서 하는 전시 치고 꽤나 차가운 전시였다.(운솔 전시는 항상 뭔가 더 정리되지 않은, 우글우글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정사각형 공간을 똑똑하게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작품 보다도 ai로 생성한 작을 이미지를 나열한 배치가 정말 인상 깊었다. 구석에 배치되어 정사각형인 공간을 약간 비트는 재치 있는 설치였다고 생각한.. 2024. 11. 15.
<무늬, 주름으로 만든 기원> 거니림, 손희민, 송지현, 어밍워크숍 동이화_임시공간(24.09.21-10.04) 전시명│무늬, 주름으로 만든 기원 Origin Made of Patterns and Wrinkles전시기간 │2024.09.21-10.04(화-토 12:00-18:00)작가 │거니림, 손희민, 송지현, 어밍워크숍 동이화기획,글 │한주옥전시장소 │임시공간(space imsi) 이날 인천 전시를 한 바퀴 돌았던 것 같다. 아마 개인전을 할 공간 전시가 철수해서 텅 빈 전시 공간을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던 거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한 달 전이 이렇게 멀게 느껴질 줄이야.       무늬, 주름으로 만든 기원무늬, 주름으로 만든 기원spaceimsi.com (...)기원을 선형적인 출발점이 아닌 복합적인 층위와 관계의 집합으로 바라보는 전시 ‘무늬, 주름으로 만든 기원’은 자연과 인공, 변형과 .. 2024. 11. 15.
<캡션 되기 Closed captioning> 구나혜 _ 광명역 인근 (2024) 같은 스터디를 하는 구나혜 작가가 진행한 프로그램. 재밌었지만 걷는 게 꽤 고단했다. 는 광명역인근의 공공예술 작품을 구나혜작가의 안내를 따라가며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도 지금은 쉬고 있는.. 인천 조각모음이라는 인스타 계정으로 공공예술작품을 수집해 보았기에 흥미를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 이날 약간 일찍도착해서 근처 메가 커피에서 인천미술은행에 뭐 제출했던 거 같다. 보조배터리 없어서 노트북에 연결해 충전하고 있으니까 구나혜작가가 보조배터리를 빌려줬다. 감사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광명역 이케아 건물 앞 말 조각상에서 시작했다. 구나혜 작가는 이 말 조각상 앞에 캡션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캡션 되기"라는 이름을 생각해 냈다고 했다. 구나혜 작가는 공공예술작품으로 설치된 작업의 캡션을 말하지 않는 대신.. 2024. 11. 15.
<모쪼록 변태하길 바란다.> 단체전 _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 (24.08.30~09.11) 전시 장소: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 (인천 중구 우현로 67번길 13 2층)참여 작가: 김리영 김연진 손지영 양예닮 오소연 이신우 조아현 조은아큐레이터: 김리영코디네이터: 조아현조언: 임안나 조경재 개인전을 준비하기 전에 방문해서 본 전시. 대학교 2학년 학생들이 모여 전시를 만든 전시다. 엉성한 부분도 있었지만 큰 공간에서 여러 시도를 해본 것이 보여서 귀엽고 재밌게 봤던 전시! 공간은 어둡게 되있었고, 입구부터 미로처럼 공간을 구성을 해서 독특했다.  이 아름다울 미가 정말 인상 깊었다.  아 이게 주점에 비교해서 그런데, 뭔가 다짜고짜 글자를 눈앞으로 들이미는 그런 강렬함이 위 사진과 맞닿는 부분이 있었다. 개별의 사진이 안보인 점은 아쉽지만? 유쾌하고 강렬했다. 과감한 설치‘대2병’은 대학교 .. 202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