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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y Kim 개인전 <갈래머리> 갤러리조선 (24.01.23-02.16) capitulate(항복), capitalism(자본주의)와 같은 단어의 어원인 ‘머리’를 뜻하는 라틴어 ‘caput’에서 파생된 독일어 ‘kaput’(부러진, 쓸모없다는 뜻)은 전시의 첫번째 제목이며, 여학생들이 두 가닥으로 땋던 머리를 지칭하는 '갈래머리'는 두번째 제목이다. 여기서는 ‘갈래머리’는 여성의 이미지를 가리키는 것 뿐 아니라, 머리와 몸이 갈라지는 것을 암시하는 ‘카풋(kaput)’ 이란 단어를 연상 시킨다. 신체와 관련된 예술적 표현 방식과 전형적 해석의 익숙한 관계에 대한 반항적 질문은 벽지 작업 외에도 실크스크린 작업 중 부산물로 생산된, 주름진 굴곡을 이용한 조금은 조소적인 뉴스프린트 작업이나 유아적 낙서 또는 오물을 연상 시키는 〈손가락 페인팅〉 시리즈에서도 계속 된다. 신체의 ..
2023 아르코미술관 50주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23.12.08-24.03.10) https://www.arko.or.kr/artcenter/board/view/506?bid=266&cid=71446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시 전시중 2023 아르코미술관 50주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전시기간 2023.12.08~2024.03.10 관람료 무료 오프닝 장소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 작가 박기원×이진형, 서용선×김민우×여 www.arko.or.kr 스터디원과 서로가 팀을 나눠 각팀이 제시하는 전시동선대로 전시를 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엔 내팀의 차례. 아르코 미술관이 규모가 커 관람하는 시간이 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아르코미술관이 미술관에 대한 이야기와 다른세대의 작가를 엮어서 전시한다는 점이 기대되는 기획이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0주년에 맞..
<Dinosavr> Yesul Kim, Rémi Lambert N/A gallery(24.1.19 – 2.18) Rémi Lambert 한국어 발음 모르겠어서 제목을 전부 영어로 적었다. 네이버 지도엔에이map.naver.com 지도에는 엔에이라 쳐야 나온다. 네이버 지도 검색은 엔에이! 엔에이로~ 설치작업-Yesul Kim 회화작업-Rémi Lambert 으로 생각하고 사진을 봐주시라 👇 N/A 갤러리 전시서문, 리플렛 N/A진정한 공룡의 예술 김세인 진정한 공룡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공룡은 화석에 의지한 우리의 후방 투사가 빚어낸 하나의 이미지일 뿐이며, 그 이미지는 자신이 지시하는, 인류 이전에 사라져버nslasha.kr 24.01.19_DIinosavr_worklist_QR.pdfdrive.google.com " 따라서 진정한 공룡의 예술이란 공룡의 존재가 아니라 공룡의 부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어야 한다...
아버지 환갑기념 베트남 여행 사원과 관공서에 매달려 있는 오색찬란한 깃발부터 도자기 타일로 꾸민 사원까지.. 색들이 많았다. 색충전하고 왔는데 나는 물감이 없다. 근데 막상 또 사진으로 보니까 색이 엄청 많다는 느낌은 안든다. 사용한 색의 양 문제가 아니라 색감 톤의 문제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짐: 더 많은 색을 사용해야겠다.
<Fun Fly Stick> 박은진 윤영빈 이한빈 조휘경 三Q (24.01.17-02.04) 신기한 점: 저 작은 문이 입구다 몰라서 한참 찾다가 들어갔다. 신기한 경험~ 언뜻 사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드로잉은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순전한 즐거움으로 드러난다. 끝말잇기나 낙서 혹은 흥얼거림처럼. 공들여 단단하게 직조하지 않은 말랑한 상태로도 자연스럽다. 당위성이 없는 직관적인 선택의 바탕에는 즐거움이 잇다. 전시명 'Fun fLy Stick'은 정전기를 사용해 구겨진 비닐 뭉치를 부풀리고 공중에 떠오르게 하는 장난감이다. 부풀어 오른 형태가 막대의 움직임에 따라 부유하는 모습은 형상자체로 유희적이다. 이와 비슷하게 드로잉은 언제나 조금 웃기고 재미있는 동시에 논리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네명의 작가들에게 그것은 엉성하게 떠오르는 비닐 뭉치를 만들어내고 이리저리 ..
탁영준 개인전 <목요일엔 네 정결한 발을 사랑하리> 아뜰리에 에르메스 (23.11.24-24.01.28) 👇 탁영준 개인전아뜰리에에르메스 전시 https://www.hermes.com/kr/ko/content/maison-dosan-park/atelier-hermes/24112023/ 송은에서 전시를 보고 친구의 안내를 따라 아뜰리에에르메스전시 를 보러 왔다. 난감했던 건 삐까번쩍한 에르메스매장을 가로질러 전시장에 들어가는 것 이었다. 안그래도 백화점같은 느낌 싫어하는데 여긴 더 문제였다. 매장 가장 안쪽의 얇은 폭의 엘레베이터를 타고 들어가 지하 카페를 지나 어두운 전시장에 도착했다. (...) 전시는 두 점의 필름이 직각으로 배치되어 공간을 압도한 가운데 두 점의 소형 조각이 여백의 공간에 방점을 찍으며 전시장을 상징적인 성소로 변모시킨다. 전시장 입구에서 마주하게 되는 탐 Wishful(2023)은 교..
(3) <23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23.12.23-24.02.24) B2 층: 허연화, 임노식, 박웅규, 백경호, 유화수, 신제현 1-3층까지는 전시해설을 따라다녔지만 여기서부턴 따로 봤다. 같이 간 친구는 먼저 내려가 있었고 나는 뒤늦게 전시를 둘러 봤다. 지하 2층은 다른 전시장과 다르게 둥근 방에 천장이 원형으로 뚫린 공간이다. 평범한 전시 공간과 다르니 공간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전시장인 것 같다. 일단 이 둥글고 높은 하늘을 가진 전시장을 즐기면서 전시를 관람했다. 임노식(b. 1989)의 작업은 일상에서 마주하고 포착한 장면이나 풍경에서 출발하며 대상과 캔버스, 그리고 작가 ‘사이’에 존재하는 미시적 거리와 서사에 초점을 맞춰 익숙한 대상이 낯설게 느껴지는 지점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작업의 소재가 되는 대상과 이를 그림으로 옮기는 행위 사이에는 작가의 시지각, 감각에 따라 미묘한 간극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경험을 근간으로..
(2) <23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23.12.23-24.02.24) 3층: 장파, 이은영, 정진, 황선정, 백종관, 신미정 3층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올라갔다. 장파 작가부터 정진 작가까지 설명을 듣고 전시설명 따라가는 무리에서 나와 남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 아래는 3 층 전시 리플렛+ 작가&작품 소개 3층전시맵은 내려받기 후 확인 부탁드립니다.www.songeun.or.kr 장파(b. 1981)는 ‘여성적 주체성’을 주제로 기괴하면서도 관능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부정적,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되던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의 ‘여성상’을 제시해 왔다. (...)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023)은 단군 신화 이전 창세 신화인 ‘마고 신화(혹은 설문대 할망)'를 모티브로 하며, 남성의 권위가 절대적으로 작용했던 부계 사회가 모계 사회를 대체하기 이전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다.(...) ..
(1) <23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23.12.23-24.02.24) 1-2층: 황문정, 정서희, 남진우, 이우성, 이세준, 전장연, 문이삭 정말 많은 작가가 후보로 올라왔다. 많은 작가만큼 많은 작업이 있어서 작업이 서로 침범하지 않기 위해 소극적으로 만들어지고, 설치되어 보였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전시는 예매를 하고 와야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안하더라도 딱히 문제는 안됐다. 그냥 바로 들어가고 싶으면 하면 될듯 진짜 작가가 많아서 간단하게 적고 넘어가야겠다. 전시는 1월 달에 갔고 친구와 함께했다. 아 최근에 '작가님'이라고 적어야할지 '작가'라고 적어야 할지 고민이 생겼다.원래는 약간 뒷담화 하듯이 블로그를 적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내 감상을 봐줬으면 해서 인스타 프로필에 링크를 올려버렸다. 23년도 전시 감상문에 작가라고 적은것도 누군지 티 안내고 싶어서 그렇게 적었었는데, 글러먹었다. 일단 이전에 적었던 것처럼 '작가'로 ..
천사가 된 벌 친구가 창가에 정말 귀여운 죽은 벌이 있다고해서 알게된 벌. 벌은 죽은지 오래 되어 보였다. 색은 바래 회색에 가까운 노란빛을 띄었고, 주변에 쌓인 포슬한 곰팡이는 그런 빛바램을 더욱 강조했다. 빛바랜 노란색 위로 뒤덮힌 곰팡이, 그리고 그 위로 쌓인 투명하고 흰 회색먼지는 벌의 죽음을 더 신비롭게 만들었다. 죽은 시체를 보고 신기하다고 알려주는 친구나, 그걸 보고 신나서 사진을 달라하고 그림으로 그린 나 일련의 과정이 따뜻하면서 괴상하다.  여기서 괴상한건 일련의 감정의 흐름이다. 먼저 나를 생각해 벌을 보여주고 사진을 나눠준 친구의 다정함, 포슬포슬한 곰팡이로 뒤덮힌  벌의 형태에서 첫번째로 귀여움을 느낀다. 귀여움을 느낀 동시에 사체라는 씁슬한 감정도 인지하지만 주목하진 않는다. 벌의 사체에 느낀 ..
<입체와 평면 사이: Speaking of dimensions> 김아야, 사이토 유나, 이어진, 장세형 갤러리프로젝트K (23.12.16-01.06) 갤러리에 계약서 쓰러 갔다.(신난다~) 3월달에 전시 할 예정. 계약서를 쓰면서 그날 갤러리에서 하고있던 전시를 보았다. 전시는 입체와 평면 사이: Speaking of dimensions 라는 제목이었고, 입체와 평면 둘을 오가며(혹은 그 사이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을 모아 전시 했다. 기획자님이 사이토 유나 작가님을 열심히 설명해 주셨다. 나는 그 친절이 너무 고마워서 나머지는 혼자 천천히 보겠다고 했다. 건조한 공간에서 열심히 말해주신 기획자님 감사합니다. 입구에는 사이토 유나 작가님의 세라믹 드로잉 작업들이 있었다. 주로 공예를 하셨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염료가 스며드는 표현들이 많았다. 아메리카노를 머그컵에 마시다보면 아메리카노가 흘러내려 흔적을 남기는 것 처럼 염료를 사용했다. 컵의 밑바닥을 따..
<접촉환원> 이동근, 임다울, 임성빈 스페이스카타로그 (23.12.27-24.01.06) 닿을 수는 없어도 추적의 과정 속에 조금씩 제 모습을 드러내거나 갖추어 가는 촌재들이 있다. 이들은 검색된이들의매스미디어의 이미지를 경유하여 우리의 일상 속에 편재하는데, 선명한 밝기와 채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온도, 질감, 매스는 액정의 얇은 온기와매끄러운 표면 속에 균일하게 압축된다. (...) 전시에 참여한세 명의 작가들은 웹 상에 어진 이미지들음 현실로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물리적변화를 보여주나, 공통적으로 인식에 있어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상을 구현한다. 불완전한 이미지가독자적으로 설립된 오브제(이동근), 물리적으로 접활 수 없는 존재를 현실화한 얇은 입체(임성빈), 촉은 정체를확답할 수 없을 만큼 둔갑된 모습 등(임다울), 에서 공개되는 작가들의 미디어들은 만남이 불가능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졸업전시<THIN SCENE> (23.12.6-12.12) https://www.instagram.com/snad_fa 추계 졸전 때 미쳤다고 하나하나 적었는데 지쳤습니다. 게다가 과기대 졸전은 43명이 졸업하는 전시! 하나 하나 열심이 못적겠다. 미안합니다. 그래도 힘내보자 아자 아자 안화이팅! 이 때 대학원 수업 전시를 하느라 밤을 샜던 때. 정신없었다. 근데 너무 많아 ! 진짜 천천히 봤으면 좋았을 텐데 한 전시. 영상이랑 설치 작업이랑 맥이 맞아 보였던 전시. 입구에서 맞이하는데 전시 전체적으로 이런 가볍지만 즐거운, 조형들이 많아보였다. 무거운 작업들은 크게 안보였던 것 같다. 어! 홍승혜작가다! 저 위 하트 반쪽 난게 인상적이었다. 흑백은 맛있어!~ 황유진 작가와 정예진 작가는 좀 부러웠다. 화려하지만, 눈에 거슬리지 않고 촌스럽지 않았다. 두 작가 ..
윤소린 개인전 <리빙 위드 더 트러블> 온수공간 (23.11.17-23.12.10) 이주영 작가 개인전과 동시에 진행한 전시. 이주영 작가는 1층 이었고 윤소린 작가는 2-3층이었다. 온수공간의 2-3층은 공간이 약간 복잡하고 흥미롭다. 전시는 2층에 작업 아카이브??? 같은 설치와 벽 타이포그라피??? 가 있었고 3층 작은 공간엔 아래 사진 같은 인터폰이 설치 되어 있었다. https://www.onsu-gonggan.com/2023/11/living-with-trouble-2023.html /온 /수 /공 /간 리빙 위드 더 트러블 Living with the trouble 2023. 11. 17 - 2023. 12. 10 윤소린 개인전 장소 | 온수공간 2-3층 관람시간 | 12 - 7 PM , 월 휴관 디자인ㅣ맹성규(@seonggyumaeng) 설치... www.onsu-gong..
이주영 개인전 <머리 셋 다리 하나> 온수공간 (23.11.17-12.10) 12월 전시 빨리좀 옮겨 적자! 아자아자 안화이팅! 온수공간은 정말 많은 전시를 소화한다. 이때도 1층 2층 전시가 달랐다. 이 때 근처 약속 가면서 봐서 좀 후다닥 봤다. 그래서 좀 아쉬운 전시. 전시를 다 보기전에 설문지를 발견했다. 정말 어쩜 이렇게 소중하게 적어 놨을까. 이건 친절하다 못해 슬프다. 왜 슬픈가 생각해보니 설문지에 적힌 말처럼 솔직하게 '의견 좀 주세요'라고 말한적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전시 오면 암거나 말해주라 사람들아~https://www.onsu-gonggan.com/2023/11/2023.html /온 /수 /공 /간머리 셋 다리 하나 2023. 11. 17 - 2023. 12. 10 이주영 개인전 장소 | 온수공간 1층 관람시간 | 12 - 7 PM , 월 휴관 기획 |..
김동진 개인전 <끝과 시작> 인디프레스 갤러리 (2023.11.24-12.06) [인디프레스 갤러리 - CURRENT] 시각예술전시장 indipress.modoo.at 네이버 지도 인디프레스 갤러리 map.naver.com 12월 6일 비가 내린 날이었다. 요새 갑자기 또 따뜻해져서 기후변화는 현실이라는 걸 늘 일깨운다. 좀 까먹게 좀 해줘라. 비가 와서 따릉이를 타고가기 곤란했다. 엉덩이를 포기하고 축축한채로 갔다. 이 폐허를 응시하라 김동진 작가에게 전해 듣는 부모님의 삶은 마치 전쟁 같았다.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 그의 부모는 전형적인 한국의 아버지, 어머니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의 아버지는 형편 때문에 고등 교육을 받지 못했다. 벽돌 공장, 대농의 머슴, 택시기사, 막노동 등 건강이 좋지 않은 할아버지를 대신해 온갖 노동을 하며 가족을 ..
<견고한 공중> 권회찬,양기찬,이예주,신대훈,채수정 안팍스페이스 (2023.11.22-12.13) https://annpaak-space.com/ annpaak_space안팎으로 선순환annpaak-space.com "메시지로 읽힐 수 없는 일상의 자취, 혹은 사회 속에 소모된 기호나 부속들을 작품의 소재로 삼는 작가들이 있다. 이들은 통계 데이터나 누군가가 끄적였던 낙서, 삶의 터전에서 우연히 발견한 부산물 등, 지역의 현상이나 타자의 존재를 암시하는 일상의 흡적들을 작품의 시초로 활용한다. 그러나 그들이 창작한 형태와 이미지, 그리고 기호들은 구체적인 현실로 놓여있음에도, 명료한 정보/메시지를 매개하지 않기에 매체로써 본래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듯하다. 이는 채택된 소재들이 정체가 불분명한 찰나로부터 발전된 허구적 실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 이를 바탕으로 은 일상의 소멸로부터 거슬러서 매..
(3)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전시 <ad-vent-age 굳이 환풍구로 나가는 것> 2023 (계속) 이때 즈음 부터 글쓰는 나도 지치고 관람하던 나도 지쳤다. 하지만 빨리 마무리하고 자야지. 이것도 조금 더 제대로 볼걸. 검회색 바닥에 흰색벽과 연파랑 보라계열의 색이 잘어울렸다. 드로잉이 설치로 옮겨간느낌. 바닥에 있는게 어색하지 않고 공간과 잘어울렸던 것 같아 시원하게 보고 넘어갔다. "가상공간, 디지털 이미지에서 현실과 유사하면서도 특유의 과장된 시각 언어인 '과도한 리얼리티'라는 개념에서 시작한다. 가볍고 납작한 디지털 이미지의 리얼리티 파편을 수집하고, 이미 사라진 물질적 텍스처와 무게를 다시 부여해 현실로 가져온다. 물성을 얻은 조각은 현실 공간에서 물질세계의 리얼리티와 충돌한다." -졸업전시인스타그램에서 메타버스 붐은 온다! (2)추계졸전글 에서 정윤서 작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레..
(2)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전시 <ad-vent-age 굳이 환풍구로 나가는 것> 2023 (계속!) 이서연 작가는 류한솔 작가의 전시가 많이 떠올랐다. http://museumhead.com/every-body-come-on-yo/ MUSEUMHEAD2023. 05. 11 Every Body, Come On! Yo! 《Every Body, Come On! Yo!》 류한솔 개인전 2023.05.11.-06.10. 기획, 글ㅣ허호정 설치ㅣ가가구죽 그래픽디자인ㅣ윤현학 도움ㅣ권기예, 김현주, 류미, 이선영, 이나하, 함연선 museumhead.com "여성은 다양한 것 들과 전투하고 이겨내고 있다.자궁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숨겨져 있던 여성들의 전투 흔적을 가시화한다." " 여성의 몸은 심미적인 대상이 아닌 몸 그자체로 보았을 때 여성이 가지고 혹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들로 채워보였으면 합니다..
(1)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전시 <ad-vent-age 굳이 환풍구로 나가는 것> 2023 "물의 표면과 이면의 풍경이 완전히 드르듯 관점은 개인의 풍경을 결정한다. 이런 각기 다른 견해는 때론 충돌하지만, 종종 새로운 풍경을 보여줄 렌즈가 되기도 한다. 한 세대는 타 세대가 보았을 때 동일한 풍경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들은 전혀 다르게 느끼기도 한다. 오히려 닮은 겉으로 보았을 떄, 흙 속에 몇마리의 생물이 살아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없다. 더군다나 그 흙 속에 사는 이들조차 서로의 존재와 항로를 가늠하기 힘들다. 작업하는 것은 이와 유사하다. 우리는 눈앞의 흙과 먼지를 헤치며 나아가고 자신의 풍경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전시 서문 중 4학년 유정민 https://www.instagram.com/cufa_studioart_2023 로그인 • Instagramwww.insta..